[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런닝맨들과 패밀리들의 만남. 웃음이 가득한 시간이었다.
2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진짜 패밀리’ 전소민의 동생 전욱민, 송지효의 동생 천성문, 김종국의 동생 김종명 외에도 태항호 손나은 김수용 조세호가 출연해 미션을 함께했다.
패밀리 특집에도 유재석의 존재감은 빛났다. 유재석의 절친한 후배로 출연한 조세호가 “내가 완전히 ‘유재석의 사람’이 된 건지 궁금했다”라며 벅찬 심경을 전한 것이 발단. 이에 유재석은 “난 이 얘기를 들으면 너무 부담스러워서”라는 일축으로 런닝맨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지석진에 따르면 유재석은 서둘러 다가가는 걸 싫어하는 스타일. 벌써 10년의 시간이 지났다는 조세호의 설명엔 “15년은 해야 한다. 나도 20년 걸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의 동생 김종명 씨에게도 유재석은 김종국이 건강에 대한 잔소리를 늘어놓으면서도 정작 본인이 통풍에 걸렸다며 “그러는 종명 씨는 어디 아픈 데는 없지 않나?”라고 깐족거렸다. 당황한 김종국은 “통풍이 뭐. 내가 나쁜 거하다 걸렸나. 그냥 넘어가라”고 외쳤다.
한편 본 미션에선 태항호와 손나은이 존재감을 발산했다. 가족자랑 시간 중 이광수가 태항호의 특기로 소개한 건 바로 고음에 강하다는 것. 이는 손나은도 마찬가지. 결국 미션은 고주파 대결로 번지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손나은은 퀴즈에도 강한 면모를 보이며 활약했다.
천성문은 ‘축구 왕’으로 패밀리의 존재감을 뽐냈다. 천성문은 축구선수 출신. ‘런닝맨’ 공인 파워맨 김종국과의 발차기 대결에서 천성문은 10점 차로 근소한 승리를 거뒀다.
이에 도전장을 낸 이가 바로 전욱민 씨였다. 전 씨는 근육질 건장한 체구의 소유자. 그는 왼발로 천성문의 기록을 깨는 것으로 놀라운 힘을 엿보게 했다. ‘런닝맨’이 패밀리들의 등장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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