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영화 ‘군함도’가 대만에서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22일 대만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군함도’는 18일 대만 전역 76개 극장에서 개봉해 ‘킬러의 보디가드’에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군함도’는 또 대만 전역에서 누적 수입 2천만 대만달러(약 7억 5천만 원)를 거둬들여 ‘부산행’에 이어 대만 개봉 한국 영화 역대 주말 오프닝 2위에 오르기도 했다. 1위인 ‘부산행’의 수도 타이베이 흥행 기록은 2600만 대만달러(약 9억 7천만 원)다. 흥행세가 좀 더 이어진다면 ‘부산행’의 기록도 넘볼만하다.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군함도’는 지난 7월 26일 개봉, 8월 22일 현재 655만 6077명(영화진흥위원회 제공) 관객을 동원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군함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