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교통사고를 당한 다음날 촬영장에 복귀해 밤낮없이 연기에 열정을 쏟고 있는 배우가 있다. MBC 수목 드라마 ‘쇼핑왕루이’에서 감초 역할인 조인성으로 역할 이상을 해내고 있는 배우 오대환이 그 주인공이다.
오대환은 지난 10월 23일 ‘쇼핑왕루이'(오지영 극본, 이상엽 연출) 촬영을 마치고 부산에서 서울로 이동하던 중 경부고속도로에서 4중 추돌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그는 동승한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과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병원 치료를 받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대환이 목에 깁스를 하고 있어 부상 정도가 심각해 보였다. ‘쇼핑왕루이’가 상승세를 탄 시점에서 벌어진 사고여서 많은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오대환은 우려를 하루 만에 날렸고, 현재 부산과 서울을 오가는 드라마 촬영에 몸을 불사르고 있다.
오대환 소속사 측은 1일 TV리포트에 “당시 목에 한 깁스는 사고 직후여서 응급처치였던 것뿐”이라며 “검사 결과 근육통과 타박상 정도여서 촬영 틈틈이 물리치료를 받으며 몸을 보호하고 있다.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대환이 출연 중인 ‘쇼핑왕 루이’는 최약체로 시작했으나, 입소문을 타고 수목 드라마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오대환은 OCN ’38사기동대’에 이은 출연작의 히트로 배우 인생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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