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전혜빈이 ‘국시집 여자’의 매력을 언급했다.
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열린 KBS2 ‘2016 드라마 스페셜-국시집 여자’ 기자간담회에서 전혜빈은 “‘국시집 여자’의 대본을 읽을 때는 음흉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잔잔한 느낌이어서 인스턴트 같이 자극적인 주제의 드라마를 좋아하는 요즘, 괜찮을까란 걱정도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그러나 “감독님을 미팅하는 순간, 밍밍한 맛이 아니라 감독님과 박병은 선배님, 저 모두 평양냉면을 좋아한다”며 “굳이 드라마의 느낌을 음식으로 비교하자면, 밍밍하지만 깊게 우러나오는 드라마, 눈 감으면 생각나고 설레는 평양냉면 같은 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
전혜빈은 “‘국시집 여자’를 찍는 내내 그랬고 하루하루 보내면서도 여운이 남을 정도였다. 드라마가 끝날까 봐 시작도 안 했으면 하는 마음도 들었다”라고 말했다.
‘국시집 여자’는 소설가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한 진우(박병은)가 우연히 만난 여자 미진(전혜빈)과 안동에서 벌어지게 되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로 11월 6일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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