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화목한 가정이 주는 행복. 이천수가 꿈을 이뤘다.
2일 방송된 MBN ‘사돈끼리’에서는 이천수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천수의 어머니와 장모는 홍대를 찾아 사돈끼리의 데이트를 즐겼다. 이 자리에서 이천수의 장모는 “사위가 나무랄 데가 없다”라며 진한 애정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단 한 가지, 경기할 때 골을 넣지 않나. 경기가 끝나고 통화를 하고 싶은데 전화가 없을 때 조금 서운했다”라 고백했다.
이에 이천수의 어머니는 “그건 아니다. 장모 전화가 오면 바로 받는다. 장모한테 정말 잘한다”라며 의아해 했다.
이어 이천수의 어머니는 “하은이가 사돈을 안 닮은 거 같다”라며 “성격이 잘 삐친다”라고 넌지시 말했다. 그녀는 “반찬을 해주면 안 먹더라. ‘그래도 시어머니가 해준 반찬인데 먹으라면 먹지. 뭘 그렇게 안 먹는다고 하냐?’라며 화를 낸 적이 있다. 그 말에 며느리가 삐쳤더라. 성격이란 게 처음부터 맞을 순 없으니까. 그런 점이 조금 부딪쳤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천수의 장모는 “놀랐다. 딸 가진 입장으로서 사돈한테 섭섭하다는 말을 할 수도 없고”라고 고백했다.
어머니들이 여유롭게 데이트를 즐긴 사이 아버지들은 직접 식사 준비에 나섰다. 2세 계획 중이라는 이천수를 위한 것이다. 장인이 만든 닭다리를 뜯으며 이천수는 “정말 감사하다. 예전에도 맛있었는데 더 맛있어졌다”라며 감탄했다.
이천수는 또 “나의 꿈이었다. 드라마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곤 했었다”라고 행복을 고백했다.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 씨는 둘째 계획을 밝히며 “셋째가 생기면 생기는 대로 낳을 것이다”라며 다둥이 가족의 꿈을 밝혔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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