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가수 김흥국이 가수 싸이, 이승철, 회오리 축구단과 관련해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관심에 입을 열었다.
김흥국은 3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이하 ‘김봉털’) 오프닝 직후 “오늘 기자들에게 전화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는 김흥국이 회오리 축구단 초창기 출신임이 밝혀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기 때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순실과 장시호가 연예계 사업에 많이 침투했다. 특정 연예인에게 특혜를 주기도 했다”라며 “특히 10년 전 장시호의 모친 최순득이 연예인 축구단인 회오리 축구단에 다니면서 밥을 사주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고 밝혔다. 이에 김흥국이 회오리 축구단의 일원이었음이 밝혀지며 의혹을 샀다.
김흥국은 “연예인 회오리 축구단은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축구하는 순수한 모임”이라며 “바쁜 연예 활동을 하다보니 축구단에 가입했다 나가는 사람도 있곤 하다. 싸이와 이승철이 회오리 축구단 멤버냐고 내게 묻는데, 내가 축구단에 있을 당시 싸이는 없었다. 이승철은 회오리 축구단 멤버였다가 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오리 축구단 초창기 멤버인 것은 사실이지만 내가 그 축구단에서 나온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나는 최순득을 모른다”고 밝힌 김흥국은 “회오리 축구단 관련된 일은 그쪽 총무나 단장님께 묻는 게 맞는 것 같다. 나는 사실 그대로 생방송에서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러브FM ‘김봉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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