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장장 7시간 대장정의 식사전쟁. 천하의 에릭이 한숨을 쉬었다.
4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3’에서는 이서진 에릭 윤균상의 득량도 라이프가 공개됐다.
저녁식사를 앞두고 세끼하우스의 남자들은 바다를 향했다. 저녁식사에 먹을 식재료를 조달하기 위함이다. 이들의 손엔 각각 낚싯대가 들려 있었다.
일찍이 낚시신동으로의 솜씨를 인정받은 윤균상은 “낚시는 운이라 한다”라며 천진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낚싯대를 던지자마자 가자미를 잡는 것으로 신동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이서진은 “우와, 가자미네. 오늘 가자미 구이 먹겠다”라며 웃었다.
다음은 낚싯대를 던지는 족족 물고기가 걸리는 수준. 윤균상은 연달아 보리멸을 낚으며 통을 채웠다.
이에 에릭은 “초밥 틀을 쓰자”라며 저녁메뉴로 초밥을 제안했다. 이서진이 “1인당 10개는 나와야 한다”라 말하자 에릭은 “윤균상이 좀 더 힘을 내주면”이라며 웃었다. 이어 저녁준비를 위해 윤균상을 바다에 둔 채 세끼하우스로 향했다.
그러나 쉬이 끝날 거라 생각했던 초밥 만들기는 고난이도의 작업이 되며 에릭을 괴롭혔다. 에릭은 긴 시간을 집중해 회를 떠야 했다. 이에 나영PD는 “괜한 걸 시켰나보다”라며 웃었다.
돌아온 윤균상은 게, 붕장어와 함께였다. 그러나 붕장어 회를 더해도 초밥이 메인이 되기엔 역부족인 상황. 결국 초밥을 애피타이저로, 메인을 보쌈으로 메뉴가 바뀌었다.
어느덧 시간은 자정이 되었고, 윤균상은 고군분투하는 에릭을 보며 “도와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지를 모른다”라며 발을 굴렀다.
어렵게 초밥이 완성되고, 싱싱한 초밥을 먹는 순간 모두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다. 고기가 익는 사이 에릭은 튀김을 준비했다. 이서진은 직접 상을 펴고 차리는 것으로 에릭을 도왔다. 그야말로 7시간 대장정의 식사전쟁. 그러나 수육 식사를 마친 뒤에는 국수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세끼하우스의 저녁은 조금 특별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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