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고수와 진세연이 외지부로 함께 활약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6일 MBC ‘옥중화’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이날 도망쳤던 윤원형(정준호)과 정난정(박주미)은 믿었던 민동주의 배신으로 은신처를 들켰고 결국 잡히는 신세가 됐다. 민동주는 자신의 가족과 재산을 지켜주는 조건으로 태원에게 그들의 은신처를 말했던 것.
정난정의 처벌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옥녀(진세연)는 정난정이 윤원형 본처를 살해한 죄를 밝혀내며 그녀가 죄의 대가를 받도록 했다. 정난정은 매일 옥녀가 자신을 죽이러 오는 망상에 시달렸고 결국 자신이 몰래 가지고 있던 독약을 먹고 자살을 택했다. 피를 토하며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것. 이를 발견한 윤원형 역시 독약을 먹고 죽음을 택했다. 두 사람의 비극적 최후를 듣게 된 옥녀와 태원(고수)은 착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복수를 이뤘지만 마음은 무거웠던 것.
옥녀는 옹주로 복권됐다. 궐 안에서 살도록 하라는 명종에게 그녀는 당분간은 궐 밖에서 할 일이 있다고 말했다. 전옥서를 찾은 옹주 옥녀는 전옥서를 위해 자신이 상단에서 번 돈과 인력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자신이 전옥서에 살며 개선했으면 하는 것들을 자신의 손으로 이루게 됐다.
이어 1년 후 상황이 그려졌다. 태원과 옥녀는 외지부가 되어 억울한 백성들을 돕는 모습을 보였다. 억울한 백성들을 대신해 변론을 하고 힘없는 자들을 위해 함께 힘썼다.
태원과 옥녀는 자신들의 꿈을 위해 함께 걸어가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던 셈이다.
사진=‘옥중화’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