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아무로 나미에가 마지막 ‘홍백가합전’ 출연으로 20분 편성 특별대우를 받았다는 보도 내용을 NHK가 정식 부인했다.
29일 일본 오리콘뉴스는 이날 도쿄 시부야 NHK홀에서 제68회 ‘홍백가합전’ 리허설이 꾸며졌다. 아무로 나미에는 ‘홍백가합전’에서 지난해 7월 발매한 45번째 싱글인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마송 ‘Hero’를 부른다.
‘홍백가합전’의 야지마 CP는 인터뷰를 통해 “(아무로 나미에의) 시간은 1곡 분이다”며 “(20분 출연에 대해) 우리가 밝힌 내용은 없다. 출연은 오후 11시대이며, 약 5~10분정도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이 보도한 ’20분 편성’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
아무로 나미에를 위한 특별 스튜디오가 마련된 것은 사실이었다. 야지마CP는 “NHK홀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노래한다. 기념 공간에서 중계하는 것이로, 구체적인 장소 등 발표는 안 한다. 방송을 기대해달라”며 말을 아꼈다.
J-POP 여제 아무로 나미에는 내년 9월 16일 은퇴한다. 이번 ‘홍백가합전’이 생애 마지막 ‘홍백가합전’인 셈. 지난 몇 년간 침체된 ‘홍백가합전’ 시청률을 아무로 나미에가 반등시킬지 주목된다.
‘홍백가합전’은 일본 NHK의 연말 특집 프로그램으로, 매년 12월 31일 밤 방송된다. 그 해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홍백 양 팀으로 나뉘어 대항전을 펼치는 형식이다. 68회를 맞는 ‘홍백가합전’에는 올해 그룹 트와이스도 출연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AV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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