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최근 연예계 ‘최순실 게이트’ 루머로 몸살을 앓은 배우 박해진이 덕후계의 신흥강자로 밝은 웃음을 되찾았다.
7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박해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해진의 안건은 ‘운동화를 1800켤레까지 모아본 나, 비정상인가요?’였다.
과거 같은 반 학생이 유명 메이커 신발을 신고 온 걸 보고 부러웠던 박해진은 데뷔 후 경제력이 좋아지고 나서부터 신발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
무려 1800켤레에 달하는 신발은 이제 장 안에 다 담지 못해 방, 현관, 거실을 차지했다. 대부분이 새 신발이었다. 박해진은 “N사 브랜드가 80~90%를 차지한다”면서 “소장하는 것에 희열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의 꿈은 N 브랜드 미국 본사에 가는 것. 심지어 신발 모으는 것을 직업으로 삼아도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박해진은 다른 나라의 운동화 덕후의 이름과 비싸게 팔린 신발까지 모두 꿰고 있는 모습으로 오타쿠 기질을 뽐냈다.
박해진은 운동화 외에도 프라모델까지 섭렵한 마니아였다. 특히 프라모델을 만들고 도색까지 거쳐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똑같이 재현하는 디오라마까지 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각국의 대표들은 중고거래 때문에 문제가 됐던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이에 박해진은 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사기 이력 조회 사이트까지 알려줘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비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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