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JTBC 상반기 기대작 ‘미스티’ 지진희가 “내가 사랑해”라는 강태욱의 남다른 사랑법으로 또 한 번 멜로 장인의 저력을 아낌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오는 2월 2일 첫 방송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드라마.
그간 공개된 영상과 지난 27일 방송된 0회 스페셜 ‘미스티: 여왕의 귀환’에서 지진희 특유의 섬세하고 깊은 멜로 감성이 일찌감치 설렘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그의 ‘걱’정 멜로를 미리 살펴봤다.
#1. “내가 사랑해.”
“내가 사랑해”라는 다섯 글자로 태욱을 표현한 지진희. 사랑보단 성공이 우선인 혜란이 “나는 너 사랑 아니야”라고 솔직히 말할 때도 태욱은 “내가 사랑해. 너도 그렇게 될 거야”라며 댓가를 바라지 않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줬기 때문. 혜란이 필요한 건 명망 있는 법조계 집안의 외아들이라는 자신의 배경과 간판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사랑이 그녀를 변화시킬 것이라 믿었던 것.
#2. 김남주를 향한 ‘걱’정 멜로
김남주는 격정 멜로라면 자신은 걱정 멜로라고 설명, 웃음을 자아냈던 지진희. 명분뿐인 쇼윈도 부부로 살아가던 중, 혜란의 옛 연인 케빈 리(고준)의 정체를 알고 걱정하기 때문이라고. 또한, 하루아침에 최고의 앵커에서 살인 용의자가 된 아내 혜란을 진심으로 걱정하며 변호인이 되어주는 태욱. 다양한 사랑의 감정 중 하나일지 모를 그의 걱정이 기대되는 이유다.
#3. 사랑꾼의 사랑법
“난 너한테 바라는 거 없어. 너도 나한테 바라지 마”라며 혜란과 명분뿐인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태욱. 하지만 세상 모든 사람이 살인 용의자가 된 혜란에게 등을 돌릴 때 그녀의 변호인이 되어주고, 다시금 사랑에 빠지게 된다. 혜란을 향한 마음을 다시 깨닫고 뜨거운 진심과 사랑으로 그녀를 지키기로 다짐하는 태욱. “강태욱은 사랑꾼”이라는 지진희의 표현대로, 그가 보여줄 사랑의 진심이 기다려진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글앤그림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