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박찬욱 감독이 영화 ‘가려진 시간'(엄태화 감독)을 극찬했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 3일 CGV스타라이브톡에 참여해 엄태화 감독과 대담을 가졌다.
엄태화 감독은 “박찬욱 감독을 모시고 GV를 하게 돼 뜻깊은 날”이라고 스승 박찬욱 감독과 함께 GV에 참석한 감회를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가려진 시간’에 대해 “나는 살인 사건이 나오지 않는 영화는 잘 보지 않는데, 살인 사건이 나오지 않는 영화 중에서 이렇게 재미있게 본 영화는 없는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박찬욱 감독은 “아역부터 성인까지 배우들이 모두 훌륭했다. 아무리 뛰어난 배우도 실력 없는 감독을 만나면 좋은 연기를 보여주지 못하는데, ‘가려진 시간’의 경우 많은 노력과 감독의 실력이 뒷받침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호평했다.
‘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강동원)과 그의 말을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1월 16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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