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결별을 논하던 조정석, 공효진이 결국 뜨거운 입맞춤으로 하룻밤을 보냈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이화신(조정석)은 방송을 통해 유방암을 고백했다. 이어 휴직서를 낸 후 잠적했고 그를 향한 표나리(공효진)의 걱정을 커져만 갔다.
이후 갑자기 방송국에 나타난 이화신은 표나리가 방송을 하고 있는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불임 걱정이 한가득한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이별을 고하려 했지만, “헤어지자”는 말을 쉽게 나오지 않았다.
결국 이화신은 “헤어지지 말자”는 말만 반복했고 표나리는 “당연하지”라고 대답했다. 이화신은 결국 옥상에 올라 홀로 “헤어지자. 이기적인 놈”이라고 고함만 지를 뿐이었다.
유방암 고백 후 쏟아지는 것은 호기심 가득한 여자들의 눈빛. 하지만 그를 향한 걱정과 진심 역시 함께했다. 시청자들은 이화신을 글을 남기며 이화신을 응원했다.
하지만 표나리와 관계를 끝내기로 결심한 이화신. 그는 불임 때문에 이별을 결심했지만, 표나리는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표나리는 “나는 괜찮다. 기자님만 있어면 된다”고 말했지만 이화신은 “난 안된다. 헤어지자”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어 또 다시 이화신을 찾은 표나리는 “난 기자님만 있으면 된다. 100% 안되는 건 없다고 하더라. 우리 노력하자”고 말했고 이화신은 “싫다. 헤어지자. 꺼져”라고 이별을 고했다. 결국 표나리는 “나 차는거냐. 때려쳐. 헤어지자”고 등을 돌렸다.
하지만 두 사람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은 늘어났고 방송사 측은 두 사람을 나란히 9시 뉴스에 세웠다. “겁쟁이”라는 말을 들은 이화신은 표나리 옆에서 기업들을 향한 일침을 이어갔고, 방송사는 난리가 났다.
이후 둘만의 회식을 하게 된 이화신과 표나리는 언쟁 도중 키스를 하게 됐다. 표나리는 이화신에 “나랑 잘래?”라고 물었고 “정말 괜찮냐”고 울먹이는 그를 덮쳤다. 결국 두 사람은 뜨거운 밤을 보냈다. 이화신은 “네가 이긴거냐, 내가 진거냐”고 물었고 표나리는 “우린 비긴거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신이 잠적한 일주일이 공개됐다. 이화신은 형 이중신의 산소를 찾았고 그 곳에서 자신을 찾아온 고정원을 만났다. 그는 “네 사랑이 얼마나 진심인 지 나는 봤다. 네가 나한테 포기가 뭔지 일러줬다. 새로운 친구 만나는 마음으로 너를 만날 것이다”고 표나리를 포기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 ‘질투의 화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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