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아시아 대표 액션 스타 성룡과 미국 대표 액션 스타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만났다.
성룡과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중국 러시아 합작 판타지 어드벤처인 영화 ‘Viy-2’, 중국 제목 ‘중국유기'(中國遊記)에 출연한다. 최근 중국에서 촬영이 진행된 ‘Viy-2’ 현장에서 성룡과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만남을 기념해 기념사진을 남겼다.
중국 촬영장인 중영기지(中影基地)를 통해 공개된 현장 사진에서 성룡과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각각 동양과 서양의 옛날 복장을 재현한 촬영 의상을 입고 관계자들과 사진을 찍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흰 블라우스에 빨간 바지, 수염을 붙이고 머리에 핀을 꼽고 있고, 성룡은 흰머리가 성성한 가발에 긴 수염을 붙이고 남루한 의상을 입은 채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영화는 2014년 러시아 박스오피스에서 돌풍을 일으킨 ‘Viy’의 속편으로, 18세기 영국 모험가 조나단 그린이 러시아 표트르 1세의 지도를 따라 보물을 찾아 떠난다는 내용을 그렸다. 중국을 비롯해 모스크바, 런던, 프라하 등에서 촬영이 진행되며, 내년 초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중영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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