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해피엔딩’이었다. 서인국과 남지현이 돌고 돌아, 로맨스를 완성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드라마 ‘쇼핑왕 루이’ 마지막 회에서는 미래를 약속하는 루이와 복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루이(서인국)는 복실(남지현)을 불러냈다. 함께 영화를 보자는 이유였다.
루이는 영화관을 통째로 빌렸다. 복실에게 “중요한 영화라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복실과 부모님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복실과 그의 부모님은 과거, 루이의 백화점 행사에 참여했다. 경품에 당첨되며 영상을 찍은 것.
루이는 “너희 부모님”이라고 설명했고, 복실은 “날 보며 웃고 있다”고 눈물을 쏟았다.
루이는 “아직 끝이 아니다. 조금 더 봐야 한다”고 복실을 다독였다. 영상에서는 어린 루이에게 경품 선물을 건네는 복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루이는 이를 간직해 온 것.
루이는 복실에게 “너는 아무도 나를 믿어주지 않을 때, 곁에 있어줬다. 내가 믿을만 했냐”고 물었고, 복실은 “나에게 ‘나만 믿어’라고 말한 사람은 네가 처음이었다. 나는 가장이었다. 네가 든든하게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사랑해”라고 말하며, 포옹했다. 이후 진한 입맞춤으로 마음을 확인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쇼핑왕 루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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