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TV리포트 기자] 김제동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일침을 가했다.
김제동은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석해 만민공동회 무대에 서 “박근혜 대통령은 모든 권력이 국민에서 나와야 한다는 헌법 제1조 2항을 어겼다. 모든 권력이 국민이 아닌 최순실 씨 일가에서 나온 것은 헌법을 위반한 것이다. 3년 반 동안 이 땅의 진짜 대통령은 누구였나”라고 밝혔다.
이어 김제동은 “내게도 실패할 권리를 달라는 말에는 공감한다. 하지만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권력자는 실패하면 엄청난 책임이 따르지만 일개 시민인 나는’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난 다르게 생각한다. 시민이 진정한 권력자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 관련,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3차 집회는 11월 12일 서울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최대 규모 집회로 예상된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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