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이선균이 아내와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이런 가운데 이상엽 역시 아내에게 상처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1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이남규·김효신·이예림 극본, 김석윤 연출)에서는 도현우(이선균)가 정수연(송지효) 대신 집을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연은 아들을 데리고 집을 나가겠다며 가방을 쌌고, 이에 현우가 대신 나온 것.
회사에서 쪽잠을 자던 현우는 오갈 데가 없어지자 안준영(이상엽)을 찾아갔다. 준영은 현우가 찾아오자 당황스러워했고 불안한 표정으로 그를 집에 들였다.
집은 마치 준영이 혼자 사는 것처럼 칫솔이 하나였고 냉장고는 텅 비어 있었다. 알고 보니 준영은 아내 없이 생활하고 있었다.
준영은 신혼여행 다녀온 뒤 아내가 3일 만에 집을 나갔다며 3년 동안 혼자 지냈다고 고백했다. 이어 말하고 다니면 사람들이 불쌍해할까 봐 유부남처럼 행동하고 다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두 사람은 술을 퍼마셨고, 준영은 “얼마나 서러웠는지 아냐”라며 울먹였다. 현우는 “결혼기념일에 와이프가 바람피우는 거 봤어?”라고 받아쳤다.
이에 준영은 “형은 그래도 살아봤잖아 독수공방해봤어? 여자를 못 만나 내가. 이게 뭐야 이게”라고 소리쳤고, 두 사람은 부둥켜안고 서로를 위로했다.
한편, 극 말미 수연이 현우와 이혼을 결심한 듯 반지를 빼는 모습이 그려져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이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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