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현 왕좌 이문세를 잡기 위해 경연의 고수들이 총출동했다.
13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에선 김경호 김윤아 케이윌이 출연해 새 왕좌에 도전했다.
이날 김경호는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로 판듀 찾기를 진행했다. 8년의 무명생활을 청산케 하며 김경호의 인생을 바꾼 곡. 스마트폰 예선엔 권혁수 강균성 등의 대세들이 출동해 힘을 보태기도 했다.
예선결과 넘치는 끼의 전라도 샤우팅과 절절한 표현력의 필리핀 경호사모, 김경호와 똑 닮은 기타고수 강원도 도플갱호가 판듀 후보에 올랐다.
흥과 에너지가 넘치는 두 번의 무대를 걸쳐 필리핀 경호사모가 김경호의 판듀로 선정됐다. 김경호와 경호사모의 파이널 곡은 ‘금지된 사랑’이다.
케이윌의 스마트폰 예선엔 위트로 중무장한 실력자들이 대거 몰렸다. 그 결과 솜사탕 보이스의 성가대 꿀 언니와 매력적인 중저음 음색의 케이윌 여동생, 가을 감성의 청량리 엄지공주가 판듀 후보에 올랐다.
후보 3인이 전원 미모의 여성으로 구성되며 이번 판듀 찾기는 여느 때보다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1대 3 랜덤 플레이 대결을 앞두고 케이윌은 “너무 힘들다. 누굴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케이윌의 선택은 케이윌 여동생이다. 이에 케이윌은 어린 나이를 무색케 하는 감성에 감동을 받았다며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또 한 명의 ‘판듀’ 도전자는 김윤아다. 김윤아는 다수의 경연 프로그램은 접수한 여제 중에 여제다. 이날 김윤아는 “오늘도 자신 있나? 이문세가 있다”라는 물음에 “너무 기대된다. 중학생 때부터 이문세의 라디오를 듣고 자랐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문세 역시 “나를 잡을 사람은 김윤아 밖에 없다”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이문세 김경호 케이윌이 무대에 올라 ‘판듀’ 최초의 3인 콜라보를 꾸미며 유쾌한 시간을 선사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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