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웃음실격’ “커피 마시면서 농담 따먹기를 왜 해?”
13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페셜-웃음실격’에서는 웃음을 잃은 이지로(조달환)가 등장했다.
이지로는 도식(이학주)이 적절한 농담으로 여직원에게 환심을 사는 사이, 농담을 끊는 발언으로 냉대를 받았다.
이를 본 도식은 “유머치는 사회생활이나 연애에서나 불치병이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이지로에게는 방법이 없었다. 이지로는 병원까지 찾았지만 유머치를 고치지 못했다. 의사(김창환)와 간호사(황보라)가 아무리 웃긴 춤을 춰도 그는 조금의 웃음도 보이지 않았다.
의사는 “유머치 말기라 도저히 가망이 없습니다”라고 선고했다.
이때 등장한 주백통(박철민)은 “기적의 치료법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사내들이 왜 유머에 목숨 거는지 아냐. 혹시 웃기고 싶은 여자 없냐”고 물었다.
이지로의 답은 하나였다. 그는 “없다. 그런 여자”라며 고개를 저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드라마 스페셜-웃음실격’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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