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지난 12일있었던 광화문 촛불 집회 현장을 담았다.
13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는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외치며 광화문 광장에 모여든 국민들의 촛불집회 현장을 공개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이 담은 영상에는 어린 아들과 딸의 손을 붙잡은 부모들, 정유라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의혹 등에 상처를 받은 10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0%인 20대, 머리 백발의 어른들까지 함께였다.
이들은 평화적 방법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굿판을 벌이는 학생들, 오방낭을 든 시민들, 외계인 탈을 쓴 청소년들 등 풍자와 해학으로 가득 찬 문화제였다.
평화적으로 진행된 집회에 경찰은 예전처럼 물 대포를 동원할 명분조차 없었다. 12일 3차 집회에 앞서 1·2차 집회도 평화롭게 진행됐다. 이 때문에 법원도 “집회 참가인들이 그동안 보여준 성숙한 시민의식 등에 볼 때 평화적으로 진행될 걸로 예상한다”며 처음으로 청와대를 목전에 둔 율곡로 행진을 허용하기도 했을 정도였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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