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가 만만치 않은 4대 한집살이를 예고했다.
13일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선 형섭(김창완)이 큰아들 성훈(이승준)에게 집으로 들어와 살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훈은 직장에서 밀려난데다 처남에게 사기까지 당해 처갓집 식구들과 거리에 나앉게 됐다. 본가로 들어가자는 성훈의 말에 혜주는 결사반대를 했다. 혜주는 시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 그러나 남편이 직장까지 잃었다는 사실을 알리자 결국 본가로 가기로 결심했다.
형섭은 비어있는 빌라에 월세를 놓아 돈을 받을 꿈에 부풀어있는 아내 정애(김혜옥)의 눈치를 보며 성훈의 처지를 알리지 못하고 전전긍긍했다.
그런가운데 성식(황동주)과 희숙(신동미)는 비어있는 빌라에 형네 부부가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고는 선수를 치기로 했다.
성식과 희숙 역시 강남에서 아들 뒷바라지를 하느라 허리가 휘었고 전세보증금까지 올려줘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집을 형부부가 차지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성식과 희숙 부부는 짐을 챙겨서 서둘러 집을 차지하려고 했다. 이어 차를 몰고 오던 두 부부는 집으로 들어가는 도로에서 마주쳤고 서로 먼저 가기위해 경쟁을 벌였다. 이어 서로 자신이 모시겠다는 자식들의 말에 정애가 기함하는 모습이 마지막을 장식했다.고부갈등은 물론 동서갈등까지 예고하며 순탄치않은 한가족 동거기를 예고했다.
사진=‘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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