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전지현과 이민호에게는 사드도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모양새다.
중국 최대 연예 포털인 시나연예는 14일 홈페이지 전면에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기자간담회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톱 한류 스타인 전지현과 이민호의 만남은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시나연예는 전지현과 이민호가 팔짱을 끼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헤드라인 뉴스에 배치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중국 유력 매체인 펑황의 펑황연예, 소후닷컴의 소후연예, ‘푸른 바다의 전설’ 소식을 메인 기사로 비중있게 다뤘다. 중국 연예 3대 매체 모두가 드라마의 기자간담회를 보도했다. 우리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 내 한류가 차갑게 식은 가운데서도 현지 주요 매체에 대서특필되며 이민호의 전지현의 여전한 스타파워를 입증한 것.
조선시대 설화집 ‘어우야담’에 등장하는 협곡현령이 어부로부터 어린 인어를 구출해 바다로 돌려보냈다는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진혁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박지은 작가가 극본을 썼다. 이민호는 멘사 출신의 천재 사기꾼 허준재 역을, 전지현은 인간 세상을 처음으로 밟은 인어 역을 맡았다.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시나연예, 펑황연예, 소후연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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