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이건 흙길도 아니고 꽃길도 아니다. 지상에 천국이 있다면 여기가 아닐까 싶다. 영혼이 맑아졌다”
모모와 함께라면 어디라도 행복한 김희철. “꽃길이 있긴 한 거냐”며 ‘꽃놀이패’ 프로그램에 불신을 드러냈던 그가 흙길에서의 고된 일정에도 ‘영혼이 맑아졌다’며 활짝 웃었다. 달라진 김희철의 모습이 안방까지 웃음으로 물들였다.
14일 방송된 SBS ‘꽃놀이패’에는 충남 태안 여행기 두 번째 편이 그려졌다. 여자 게스트 하나 없는 촬영에 ‘꽃놀이패’에 불만을 드러냈던 게스트 김희철은 트와이스 나연과 모모가 등장하자 미소를 지우지 못 했다. 그리고 이 미소는 프로그램 내내 이어졌다.
김희철은 서장훈 조세호 모모와 함께 흙길 행에 당첨됐다. 흙길 멤버들은 노동에 투입됐고, 힘든 여정이 이어졌다. 물고기 잡기에 이어 맛조개 잡이를 할 때도 김희철은 모모와 함께였고, 방송 내내 “모모야”를 입에 달고 있었다.
모모와 함께하는 시간이 계속된 이후 김희철은 ‘꽃놀이패’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건 흙길도 아니고, 꽃길도 아니다”라며 “지상 천국이 있다면 바로 여기가 아닐까 싶다”면서 행복감을 드러냈다.
이에 앞선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김희철은 모모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던 바 있다. JTBC ‘아는 형님’에서 김희철은 트와이스가 게스트로 출연하자 ‘CHEER UP’ 댄스를 재연했고, 모모의 파트인 “조르지 마”를 자신만의 색을 더해 흉내 냈다. 당시 ‘샤샤샤’가 포인트 파트였지만, ‘아는 형님’ 방송 이후 ‘조르지 마’가 추가됐을 정도.
이후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5주년 특집에서도 모모와 만난 김희철. 모모는 김희철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대사 “니코니코니”를 따라 했고, 이를 가까이에서 본 김희철의 심장은 말 그대로 ‘심쿵’했다.
또한 자신이 출연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김희철은 모모 사랑을 드러냈다. 이쯤 되면 성공한 덕후, 성공한 원스(ONCE, 트와이스 팬클럽 이름) 중 한 명이 아닐까.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꽃놀이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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