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이제는 정말 결혼할 때다. 김현숙과 이승준이 역대급 러브라인을 펼쳐내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5’에서는 서로를 향한 책임감을 느끼는 영애와 승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애(김현숙)와 승준(이승준)은 소소한 애정전선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데이트 장면을 영애의 제부인 혁규(김혁규)에게 들켰으나, 더욱 견고한 사랑을 키워갔다.
문제는 다른 곳에서 발생했다. 승준은 영애에게 집을 보러 가자고 말했다. 영애는 내심 기대하는 눈치였다. 두 사람 모두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긴 상황.
그러나 승준은 “작은방은 놀이방으로 꾸밀 거다. 나는 어려서부터 놀이방을 갖는 게 꿈이었다. 오락기를 살지, 당구대를 살지 고민이다”고 들떠할 뿐이었다.
영애는 착잡했다. 몇 안 남은 친구의 청첩장까지 받으니 더욱 그랬다. 영애는 결국, 초밥을 사온 승준에게 화를 냈다. 영애는 “제발 장난 좀 그만 치라. 유치해죽겠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집으로 돌아온 승준은, 홀로 초밥을 먹으며 화를 삭였다. 설상가상으로 식중독에 걸린 승준. 승준은 그 길로 영애를 찾았다.
그리고는 “영애씨, 내가 잘못했다. 화내도 좋다. 날 버리지만 말아 달라”고 울먹였다. 영애는 감동했다. 영애는 승준을 택시에 태우고, “빨리 가자. 내가 책임지겠다. 무조건 빨리 가 달라”고 애달파했다.
서로를 향한 책임감을 느끼기 시작한 두 사람, 이제는 정말 결혼할 때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막영애15’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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