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의원 VIP 시설 사용을 위해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는 보도 이후 네티즌의 기발한 패러디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오후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 속 하지원 등장 분 캡처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속에는 억울한 상황이 생긴 듯 오열하는 하지원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좌측 상단에는 ‘뉴스특보 하지원 대국민 담화’, 하단에는 ‘이러려고 길라임 역 맡았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라고 적혀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지난 4일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연결된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 했나’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사용한 가명으로 알려진 길라임은 지난 2011년 방송된 드라마 ‘시크릿 가든’ 속 하지원이 연기한 주인공의 이름이다. 박 대통령이 처음 차움의원 VIP 시설을 이용한 것이 2011년 1월로 알려져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사진=온라인 포털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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