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일본 장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아시아 4개국 박스오피스를 정복했다.
16일 일본 영화닷컴 보도에 따르면 흥행 수입 200억 엔 돌파를 향해 가고 있는 ‘너의 이름은’이 10일 태국, 이튿날인 11일 홍콩에서 개봉, 1위에 올랐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에서는 10일~13일 4일간 2299만 6714바트(약 7억 5천만 원) 수입을 기록, 1위를 달리던 ‘인페르노’의 2배 가까운 성적을 내며 정상에 올랐다.
홍콩에서는 개봉 3일 만에 흥행 수입 614만 9917 홍콩달러(약 8억 6천만 원)를 벌어 ‘닥터 스트레인지’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앞선 10월 21일 대만에서 개봉해 1위를 차지, 일본을 포함해 아시아 4개국에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8월 말 개봉, 2개월 넘게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물고 있는 ‘너의 이름은’은 시골 마을 여고생 미츠하와 도시의 남고생 타키의 영혼이 바뀌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려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 코드로 일본에서 11주 흥행 1위를 차지하며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너의 이름은’은 한국을 포함해 영국, 호주, 중국, 프랑스 등 세계 89개국에 수출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너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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