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시간이 흘렀다. 이미 사랑은 끝났고, 상처만 남았다. 그리움은 자꾸 커졌고, 되돌릴 수 없다. 아직도 전하지 못한 말은 이렇게나 많은데.
19일 자정 그룹 SG워너비가 새 미니앨범 ‘Our Days’를 발매했다. 1년 3개월만에 내놓는 새 앨범. 타이틀곡 ‘아임미싱유(아임미싱유)’를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됐다. SG워너비 특유의 보컬과 하모니가 어우러진 발라드 곡.
SG워너비는 이번 앨범에서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겨울 감성으로 따뜻한 감동을 전하겠다는 의도에서 시작됐다. 특히 타이틀곡 ‘아임미싱유’는 바람이 차갑게 느껴질 때, 문득 생각나는 상대에 대한 고마움을 담고 있다.
‘아임미싱유’는 쓸쓸한 겨울이 느껴지는 상황에서 시작됐다. 따뜻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걱정하며 좋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함께 했던 거리를 걸을 때 마다, 그 시간을, 그 추억을 곱씹으며 지냈다.
“I’m missing you” 구절을 반복하며 그리움을 증폭시켰다. 눈물을 흘리고, 울컥한 마음을 되짚으며 사랑했던 그 순간을 다시 만날 수 없음을 위로했다.
“I’m missing you 가끔 난 눈물이 흘러 I’m missing you 울컥한 맘 숨길 수가 없어 I’m missing you 고마웠던 그 시간 내게 있어 준 너 지금 네가 너무 그리워”
‘아임미싱유(I’m missing you)’ 뮤직비디오는 배우 감우성이 주연을 맡았다. 감우성은 유명한 피아니스트이자 행복한 가정을 이끄는 남편이자 아빠. 감우성은 어느날 교통사고로 아내와 딸을 한 순간에 잃었다. 모든 삶을 놓아버린 남자는 다시 마주 할 수 없는 고통스러워하며 홀로 지난 기억에 갇혀 살았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I’m missing you’ 뮤직비디오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