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아역 배우들의 성장이 눈부시다. 특히 올해 20세가 넘은 트로이카 3인방 남지현, 문가영, 박은빈. 이 세사람은 주연작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 ‘쇼핑왕 루이’ 복실이 남지현
‘에덴의 동쪽’, ‘선덕여왕’,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을 통해 아역 배우로 눈도장을 찍은 남지현. 그는 2014년 방송된 ‘가족끼리 왜 이래’를 통해 성인 배우로 도약했다. 올해 단막극 ‘미스터리 신입생’을 거쳐, 인생작 ‘쇼핑왕 루이’를 만났다.
극중 고복실 역을 맡은 남지현은 순박한 산골 소녀부터 강단있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루이 서인국과 케미스트리로 일품. 두 사람은 ‘뭉실 커플’로 통하며, 착한 바이러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질투의 화신’ 이빨강 문가영
‘이빨강’으로 사랑을 받은 문가영도 아역 출신이다. ‘마녀유희’ 한가인 아역, ‘명가’ 한고은 아역 등을 맡았다.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왕가네 남매 중 넷째딸 왕해박으로 출연해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문가영은 올해 특히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S2 ‘장사의 신-객주’에서는 조소사를 지키는 월이 역을 맡았고, ‘마녀보감’에서는 호위무사 솔개 역을 연기했다. 최근 종영한 ‘질투의 화신’에서는 비중 있는 이빨강 역을 맡았다. 극중 안우연, 김정현과 함께 ‘미친18세 삼총사’로 인기몰이를 했다.
◆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오동희 박은빈
착하고 선한 이미지의 박은빈. ‘태왕사신기’, ‘천추태후’, ‘선덕여왕’ 등 사극 작품에서 활약을 펼쳤다. 그녀는 올해 JTBC ‘청춘시대’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박은빈은 남자의 사랑을 갈구하는 모태솔로 역을 연기하면서 통통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그녀의 러블리함에 시청자는 반했다.
현재 박은빈은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오빠의 빚 때문에 노예 계약에 묶여 있는 보조 작가 오동희 역을 연기하고 있다. 씩씩한 청춘이다. 박은빈은 극중 캐릭터에 대해 캔디가 아닌 빨간머리 앤 같다고 설명했다. 한성준 역의 이태환과의 로맨스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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