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김희철과 민경훈의 나비잠 프로젝트가 소개된 가운데 반전 뮤비와 형님멤버들의 연기투혼이 어우러졌다.
19일 JTBC ‘아는형님’에선 김희철과 민경훈이 ‘나비잠’으로 듀엣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형님멤버들이 뮤비제작에 발벗고 나섰다.
이날 이상민이 감독으로 투입된 뮤직비디오는 느와르로 소개됐고 여자주인공으로 트와이스의모모가 참여해 기대를 자아냈다.
이날 뮤비촬영 과정과 완성된 뮤비가 공개됐다. 특히 뮤비촬영 과정에선 강호동, 서장훈, 이상민, 김영철이 모모를 납치하는 악의 무리들로 출연해 연기를 펼쳤다. 형님 멤버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연기에 심취한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발연기로 지적을 받아온 민경훈은 격투신을 찍다가 바지가 찢어지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배우와 감독으로 빙의해 연기투혼을 과하게 펼치는 형님멤버들의 노력에 힘입어 촬영은 무사히 종료됐다. 민경훈과 김희철은 발연기 지적을 극복하고 나름대로 가사에 어울리는 감정연기를 펼치며 뮤비의 주인공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가운데 이날 방송에선 반전뮤비가 공개됐다. 희철은 발레를 하고 있는 모모의 모습에 반했고 경훈은 모모를 바라보고 있는 희철을 목격하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알고보니 모모는 경훈에게 그의 얼굴이 담긴 그림을 선물하며 마음을 표현했던 것. 그러나 경훈은 모모에게 고백하려고 한다는 친구 희철을 도와주기로 했다. 그러나 고백날 모모가 악당들에게 납치를 당했고 두 사람은 수근 도사에게 무예를 전수받고 그들을 응징하러 나섰다. 결국 희철과 경훈은 모모를 구해내는데 성공했다. 희철이 모모를 껴안자 모모는 그를 밀어내고 경훈에게 다가가 안겼다. 이에 허탈해하는 희철의 표정위로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는 서장훈의 유행어가 더해졌다. 알고보니 그것은 희철의 꿈이었던 것.
교실에서 자다가 깨어난 희철. 이때 꿈속의 그녀였던 모모가 전학생으로 왔고 희철은 그녀를 보며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희철 뒤에 앉은 경훈의 반응이 의미심장했다. 경훈이 몰래 가린 그의 책상위엔 경훈의 이름과 희철의 이름 사이에 하트가 그려져 있었던 것. 경훈의 속마음이 이날 뮤비의 반전을 장식했다. 형님멤버들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엇갈린 세 남녀의 반전이 재미를 더했던 셈이다.
사진=‘아는형님’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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