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 김진호의 소몰이, 진짜 소들이 반응할까?
19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SG워너비가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은 김진호에게 “원조 소몰이 아니냐”고 운을 띄웠다. 김진호는 “사실 나도 궁금했다. 진짜 소몰이가 되는지. 그래서 광천 시골에 외할머니 댁에 갔을 때 소들 앞에서 노래를 해봤다”고 털어놨다.
그는 관객들 앞에서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 김진호는 “시골이라서 사람도 없고 동네 어귀를 걸었다. 소들이 있기에 ‘나는 왜 소몰이란 별명이 생겼을까’ 고민했다. 그 친구들을 가만히 바라보다 ‘워우우우’라고 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유희열은 “그랬더니 소들은 어떻게 반응을 하냐”고 물었다. 김진호는 “꿈뻑꿈뻑 하면서 듣더라. 전혀 미동이 없었다. 그냥 소 눈이 참 착해서, 눈 속에 비친 저를 보면서 위안을 받았다”고 답했다.
한편 유희열이 “진짜 국밥집을 열어보는 건 어떠냐”고 묻자, 김진호는 “진지하게 생각중이다. ‘워우워 국밥집’이라고 이름도 지었다. 용준이형 아이디어다”고 대꾸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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