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이미도가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 깜짝 출연한다.
20일 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김은정 극본, 김정민 연출, 이하 ‘우사남’) 측은 “이미도가 오는 21일, 22일 방송될 ‘우사남’ 9, 10회에게 카메오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우사남’은 특급 카메오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홍석천, 인교진, 장도연은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코믹 열연을 펼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7회에서는 김영옥, 최종원, 박노식 등 명품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극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김지훈은 김은정 작가와의 의리로 1회부터 8회까지 지질한 구남친 조동진 역을 완벽 소화해 ‘新 배꼽 강탈자’로 떠오르기도 했다.
맞춤옷을 입은 듯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카메오 군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개성있는 연기의 배우 이미도의 출연은 기대를 모으기 충분하다.
소식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홍만두 가게를 카메라로 열심히 촬영하고 있는 이미도의 모습과 이를 수상하게 바라보는 고난길(김영광)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연회색의 블루종 재킷과 청바지 차림에 등 뒤로 맨 백팩까지 엄마 찾기를 하던 홍나리(수애)의 모습을 연상케 해 눈길을 끈다.
‘우사남’ 측은 “이미도가 맛집 홍만두에 취재를 나온 방송프로그램의 메인작가 역으로 출연한다. 이미도는 캐릭터와 2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찰진 연기력을 뽐내며 신스틸러의 면모를 드러냈다”라며 “9,10회 방송에서 이미도의 리얼하고 코믹한 카메오 연기를 확인할 수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우사남’은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의 족보 꼬인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콘텐츠 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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