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사랑 받는 며느리. 사랑 주는 시어머니. 홍현희 가족의 사랑 가득한 이야기가 ‘아내의 맛’을 통해 공개됐다.
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시댁 방문기가 공개됐다.
제이쓴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주문한 건 역시나 임신이다. 이에 제이쓴은 “그건 엄마 욕심이다”라고 일축하나 홍현희는 제이쓴을 닮은 아이를 낳고 싶다며 시어머니와 뜻을 함께했다. 시어머니는 “너 닮은 딸 낳아도 된다. 돈 들이면 되지 뭐”라고 너스레도 떨었다.
이날 홍현희는 “처음 봐도 가족은 가족인가보다”라며 시월드와 함께한 시간에 대 만족을 표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그래야 오고 싶다. 낯설고 어색하면 어기 싫다”라고 화답했다.
홍현희는 “손주손녀 보이시려면 건강하셔야 한다”라며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홍현희는 제약회사 출신이라는 이력을 살려 시부모님께 다양한 영양제 세트를 선물했다. 시어머니의 갱년기를 챙기는가하면 영양제마다 복용 방법과 효과 등을 전하는 센스도 발휘했다.
이에 시부모님이 감동한 것도 당연지사. 특히나 시아버지는 “술 한 잔 마시면 눈물 날 거 같다. 너무 고맙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 보니까 좋다. 이런 것도 챙겨주고”라며 행복감을 표했다.
이날 시어머니는 아들의 결혼식에서 눈물을 흘린데 대해 “아들이 결혼식 전날 ‘내일 우리 눈 마주치지 말자’ 했다. 눈물이 날까봐 그런 거다. 아들의 뒷모습을 보니 옛 기억들이 스치더라. 결혼하면 내 아들이 아닌 며느리가 되지 않나. 서운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나아가 그녀는 홍현희와 첫 만남을 회상하며 “둘이 앉혀 놓고 보니 너무 잘 어울리더라. 며느리가 까칠한 아들 성격을 다 안아줄 것 같았다”라고 고백, 며느리를 향한 호감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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