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짠내’도 웃음으로 승화하는 ‘와이키키’ 극한청춘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의 초강력 웃음 케미가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뜨겁게 달궜다.
‘눈이 부시게’ 후속으로 오는 3월 25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송지은·송미소·서동범, 제작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측은 11일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의 파란만장한 ‘와이키키’ 생존기를 담은 4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쉴 틈 없이 터지는 웃음 폭탄을 예고했다.
지난해 2월 첫 방송된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청춘의 풋풋한 에너지와 유쾌한 웃음, 공감을 자아내는 현실까지 담아낸 신개념 청춘 드라마로 큰 사랑을 받았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 1년 만에 돌아온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대환장의 수맥이 흐르는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 다시 모여든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꿈을 위한 도전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지난 시즌, 대학 동창들을 꼬여냈던 이준기(이이경 분)의 마수가 이번에는 고등학교 동창 차우식(김선호 분), 국기봉(신현수 분)에게 뻗친다. 여전히 망할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를 일으키려는 대책 없는 청춘들의 골 때리고 ‘빡센’ 고군분투가 펼쳐질 전망. 개성으로 똘똘 뭉친 청춘 배우들의 시너지가 과연 어떤 포복절도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화려하게 다시 오픈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 감도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이들의 험난한 생존기를 예고하는 듯하다.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는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코믹 아우라를 발산하며 시선을 강탈한다. 세상 둘도 없는 까칠남 차우식과 여전히 똘기 충만한 단역 배우 이준기, 만년 2군의 어리바리 야구선수 국기봉까지 ‘와이키키’로 다시 뭉친 돈도, 운빨도 없는 절친 3인방. “인생 바닥 찍은 세 친구가 와이키키에서 다시 뭉쳤다”는 카피처럼 보기만 해도 ‘짠내’를 유발하는 세 청춘의 좌충우돌이 흥미진진하다. 숨만 쉬어도 사건 사고를 몰고 다니는 시한폭탄 같은 청춘들의 고군분투가 폭소를 유발한다.
주부 노래 교실에선 꽃미소 날리는 훈남 강사로, 때로는 ‘예민보스’ 보컬 트레이너로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차우식은 되는 일 하나 없는 팍팍한 현실 속 ‘버럭’이 일상이 된 지 오래. 반면, 다시 돌아온 똘기 충만한 생계형 배우 이준기는 잇몸 만개 미소의 긍정 에너지를 장착하고 “가보즈아~”를 외치고 있다. 여전히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발산 중인 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한때 알아주던 야구천재에서 현재는 만년 2군 야구선수로 인생 ‘강등’된 국기봉의 어리바리하고 순수한 매력도 웃음을 증폭하는 대목이다.
뭉쳤다 하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폭소를 자아내는 ‘사고유발자’ 와이키키 청춘들. 구멍 난 거실 바닥을 가리기 위해 소파를 옮기는 모습과 함께 “더 이상 안 좋은 일 안 생길 거라며.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이제 바닥 찍은 거라며!”라는 차우식의 원망 섞인 한탄과 “바닥을 찍은 건 맞는데, 바닥을 뚫을 줄은 몰랐지. 나도!”라는 이준기의 목소리는 ‘와이키키’에 불어 닥칠 심상치 않은 사건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병맛美 장착한 유쾌한 웃음과 현실을 반영한 공감 스토리로 청춘의 현주소를 짚어낼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이창민 감독과 김기호 작가 등 ‘웃음 제조 드림팀’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눈이 부시게’ 후속으로 오는 3월 25일(월)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으라차차 와이키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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