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정일우가 12월 입대 소식을 알렸다. 그는 사회복무요원(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아 4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2년간 근무하게 된다.
그러나 정일우가 공익 판정을 받은 데 대해 네티즌들은 설왕설래 중이다. 그간 많은 작품에서 싸움 잘하는 역할을 주로 맡아온 그가 현역이 아닌 공익 근무를 한다는 사실이 의외이면서 아쉽다는 것.
정일우는 출세작인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하기 전인 2006년 절친인 배우 이민호와 여행길에 큰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그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교통사고 후유증에 오랫동안 시달렸다.
이 같은 이유로 현역 입대가 불가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일각에선 “군대 문제에 예민한 국민인데, 본인도 얼마나 현역으로 복무하고 싶었겠느냐”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사람의 마음도 헤아려줘야 한다”는 응원의 목소리도 들린다.
정일우는 2006년 ‘하이킥’으로 데뷔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MBC ‘해를 품은 달’과 ‘야경꾼일지’, tvN ‘꽃미남 라면가게’, 최근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 출연했다. 중국에서도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다.
정일우는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뜻을 소속사를 통해 전했다. 구체적인 입대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정일우 출연작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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