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살림남’ 김일중이 티 나는 집안일을 하기 위해 그릇정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전과 이후가 달라짐 없는 현실에 울컥했다.
2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 4회에서는 그릇 정리에 나선 염창댁 김일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름하야 살못남(살림 못하는 남자) 김일중은 지난 방송 이후 식구들의 눈치가 보인다며 한탄했다. 문세윤에게 전화를 걸어 “티 나는 집안일이 뭐가 있냐”고 물었고, 문세윤은 “그릇 정리를 해라”고 추천했다.
찬장에 자리잡은 그릇들을 모두 꺼내 하나 둘 씻은 김일중. 하지만 새롭게 정리하지 못한 그는 고스란히 있던 그대로 찬장에 그릇을 넣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다른 출연자들은 “대체 뭐가 달라졌냐” “이렇게 놓는 것은 아니다”면서 지적했다.
모두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김일중 만은 뿌듯해 했다. 김일중은 “난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살림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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