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푸른바다의 전설’ 신혜선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신혜선은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진혁 연출)에서 준재(이민호)의 대학 동기이자 문화재를 복원 및 보존하는 일을 하는 일명 문화재 의사 차시아를 연기한다.
‘푸른 바다의 전설’ 2회 에필로그에서 차시아는 수중에서 발견된 도자기 흙을 조심스럽게 닦아내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 도자기에는 남자와 인어가 키스하는 듯한 그림이 담겨있었다. 이를 보고 차시아는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준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그의 집에 들른 차시아. 그 곳에서 인어(전지현)과 차시아의 첫 만남이 성사됐다. 차시아는 인어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내면서 준재와 순식간에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차시아 역의 신혜선은 “우리 드라마 영상도 환상적이었고, 신비롭고 재미있는 스토리가 많아서 나 역시 재미있게 보고 있다”라며 “특히 주위 분들도 많은 호응을 보내주셔서 정말 뿌듯했다”라고 드라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극중 차시아는 일에 관해서는 똑 부러지는 스타일이지만 사랑에는 많이 서툴다. 어떻게 보면 계산적이고 얄미워 보일 수도 있다”며서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이 앞으로 펼쳐질 에피소드들로 인해 시아를 미워하신다면, 드라마에 몰입하신 걸로 기쁘게 받아들이겠다”고 다짐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첫 촬영에서 나영희 문소리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던 신혜선. 그는 “첫 촬영이라 좀 떨리기도 했었는데, 두 선배님께서 정말 편하게 이끌어주셨다”면서 “그때 좋은 에너지를 주신 덕분에 이후에도 더욱 힘이 났고, 앞으로도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도 생겼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신혜선은 “이제 두 달여 동안 차시아가 되어 시청자분들께 다가갈 것”이라며 “모쪼록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리고 우리 드라마도 갈수록 더욱 흥미진진해질 테니 꼭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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