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신동욱이 CRPS 환자들을 위해 ‘말하는대로’ 출연료 기부를 결정했다.
30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한 신동욱은 자신이 앓고 있는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여러분이 이해하시기 어려울 것 같아서 지병을 설명하겠다. 추위에 약하다. 추위에 노출되면 커터칼을 뽑아서 슬라이스를 당하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군병원에 있을 때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료실을 돌았다. 주삿바늘이 하루종일 제 목을 찔렀다. 16알의 약을 먹었다. 재활치료를 받다보면 너무 아파서 수건을 입에 물고 치료를 받았다. 비명을 지를까봐”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눈물의 투병기를 고백한 신동욱은 “여러분이 시련이 닥치면 후회, 증오는 보류해라. 앞으로 전진해라. 여러분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버스킹을 마친 신동욱은 자신과 같이 투병 중인 환우들을 위해 출연료를 기부하겠다고 밝혀 또 한번 감동을 안겼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말하는대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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