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연기하라고 했더니 드라마 안에서 나홀로 CF를 찍고 있다. 그 어떤 형용사로도 그녀의 아름다움을 다 담을 수 없을 지경. 배우 전지현 덕분에 ‘푸른바다의 전설’ 보는 맛이 더 살아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에서는 교통사고로 응급실에 실려온 심청(전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준재(이민호)는 심청의 사고 소식을 듣고 혼비백산했지만 심청은 오히려 태연했다. ‘금식’ 진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해맑게 “금식 왠지 맛있겠다”고 말하는 순수함이 미소를 자아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심청과 준재의 설원 로맨스였다. 첫눈이 올 때 사랑을 고백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을 들은 심청은 준재에게 고백할 날만 기다렸다. 그러나 정작 준재의 입에서 ‘사랑해’란 말이 튀어나왔다. 준재는 심청의 목소리를 떠올리면서 “이 말 한번 해볼래? 사랑해”라고 말했다.
준재는 심청이 ‘사랑해’라고 말하는 순간 사랑에 빠졌지만, 시청자들은 전지현의 등장과 함께 푸른바다의 세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눈만 뜨고 있어도 광고의 한 장면 같은 전지현의 미모. 이날 스키장의 하얀 눈빨 덕분인지 전지현의 미모는 더 빛을 발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푸른바다의 전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