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장현성, 박철민이 영화 ‘커튼콜’의 홍보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배우 장현성, 박철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두 사람은 영화 ‘커튼콜’에 함께 출연한다.
박철민은 영화 ‘커튼콜’에 대해 “올해 나왔던 코미디, 한국 영화 100년사 코미디보다 수천배 재밌다.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내가 이렇게 표현력 없는 배우였나 자괴감이 들 정도다”고 소개했다.
장현성 역시 “영화는 많은 자본이 들어간다. 출연, 제작진 모두 인건비를 거의 받지 못하다시피 했다. 나중에 결과가 좋으면 보상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자본 때문에 관객 분들이 좋은 영화를 볼 기회를 박탈당할 수 있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래서 회사 분들에게 영화를 보고 판단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같은 생각이라고 동의했다”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두 사람은 상영관이 적은 것을 언급하며 “우리나라 영화 현실상 어쩔 수가 없다. 여러분이 조금만 노력하셔서 영화를 본다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철민은 “몇달 전에 개봉했다면 장현성은 남우주연상을 받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오늘 웃었던 것들보다 ‘커튼콜’의 웃음이 훨씬 크다”고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영화 ‘커튼콜’은 경제적인 불황으로 문닫기 일보 직전 위기에 놓인 삼류 에로 극단 민기(장현성)의 마지막 무대를 그렸다. 장현성은 연출자 민기로, 박철민은 프로듀서 철구로 출연한다. ‘커튼콜’은 오는 8일 개봉.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영화 ‘커튼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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