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두 커플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선균과 송지효는 서로 잊지 못해 재결합했고, 이상엽과 보아 역시 각자의 상처를 딛고 가정을 이뤘다.
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이남규·김효신·이예림 극본, 김석윤 연출) 마지막 회에서는 도현우(이선균)와 정수연(송지효)이 끝내 이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연의 불륜을 이기지 못한 채 갈라선 두 사람. 하지만 이혼을 하고도 이들은 서로에게 애틋했다. 현우는 수연의 집 형광등을 갈아주었고, 수연은 현우의 반찬을 챙겨주며 다정한 관계를 이어갔다.
이때 현우의 아랫집에 돌싱녀(오윤아)가 이사왔다. 현우와 아랫집 여인은 인형 뽑기 취미로 가까워졌고, 저녁을 함께 먹으며 데이트까지 했다.
두 사람의 데이트를 목격한 수연은 당황스러워했지만, 현우에게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각자 행복할 일만 생각하자”고 둘러댔다.
이대로 멀어지는 듯 했던 수연과 현우. 하지만 현우는 수연을 잊지 못했고 그녀를 향해 달려갔다. 그는 ‘이번주 아내와 저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라고 고백하며 엔딩을 맞았다.
한편, 준영과 보영은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같이 살아가는 방식을 택했다. 결혼초 아내가 가출하며 3년간 유부남인 척 살아왔던 준영, 남편의 바람으로 이혼 상처를 간직하고 있던 보영. 두 사람은 각자의 상처를 딛고 그들만의 스타일로 가정을 이뤘다.
은아라(예지원)와 이혼한 최윤기(김희원)는 빈털터리로 전락했다. 윤기는 아라를 찾아가 매달렸지만, 아라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후속으로는 ‘솔로몬의 위증’이 방송된다.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동급생 추락사의 진실을 찾기 위해 나선 학생들의 이야기로 김현수, 장동윤, 조재현, 김여진 등이 출연한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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