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걸 그룹 샤크라 출신 황보의 평범한 삶이 공개된다.
4일 오전 8시 반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홍콩에서 귀국해 카페 사장으로 변신한 황보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황보는 2014년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져 결국 가장의 무게를 짊어졌다. 아버지 병원비와 어머니 생활비까지 책임지며 부모님께 힘든 내색 한 번 하지 않은 고마운 딸이었다.
TV를 떠났던 시간, 황보는 자신을 모르는 홍콩으로 떠났다. 오롯이 황보혜정으로 살아보는 시간이 됐다. 어학원을 다니며 월세 마련을 위해 식당 서빙부터 단역 모델까지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뚜벅이 샐활을 하며 낡고 좁은 원룸에서 살아야 했지만, 평범한 일상 속에서 소중한 행복의 의미를 깨달았다. 홍콩에서 돌아온 후 황보는 오랜 시간 꿈꿨던 자신만의 아지트를 만들었다.
설거지부터 손님맞이까지 스스럼없이 나서는 카페 사장으로 변신한 그녀는 “연예계를 떠나 평범한 모습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즐겁다”고 밝혔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MBC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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