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 합류한 손태영, ‘미운 우리 새끼’ 한혜진을 넘어설까.
5일 KBS 측은 “손태영이 오는 6일 방송부터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의 새로운 안방마님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손태영은 ‘살림남’을 통해 집을 공개하거나, 살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김승우, 봉태규 등 살림남들의 영상을 함께 보며 토크를 하는 역할을 맡았다. 홍일점으로서 여성, 아내들의 마음을 대변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손태영의 남편 권상우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을 수 있을 전망. 실제로 손태영은 최근 녹화에서 우리가 몰랐던 권상우의 면모들에 대해 말했다. 그는 “김일중이 권상우와 비슷한 면이 있다”라며 권상우가 허당이라고 폭로하는 한편,“내가 원하는 건 군소리 없이 해준다”라고 말하기도.
손태영이 전하는 권상우 이야기는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손태영과 권상우는 지난 2008년 결혼했다. 하지만 8년 동안 사생활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살림남’을 통해 들을 수 있는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살림남’에 합류한 손태영은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MC 한혜진을 떠올리게 한다. 한혜진은 기성용과 결혼 후 3년 만에 ‘미우새’ MC로 복귀했다. 기성용의 아내이자, 딸 시온 양의 엄마이기도 한 한혜진은 ‘미우새’ 엄마들과 공감 토크를 펼치며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한혜진이 기성용 얘기를 하면 귀가 솔깃해진다. 부부의 러브스토리나 애정어린 발언은 ‘미우새’를 보는 쏠쏠한 재미가 되고 있다. ‘살림남’에 합류한 손태영이 한혜진처럼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KBS,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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