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기자]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의 쪽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완영 의원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김성태 위원장에게 ‘정몽구, 손경식, 김승연 세 분은 건강진단서 고령 병력으로 오래 계시기에 매우 힘들다고 사전 의견서를 보내왔고, 지금 앉아 계시는 분 모습을 보니 매우 걱정됩니다. 오후 첫 질의에서 의원님들이 세 분 회장 증인에게 질문하실 분 먼저 하고 일찍 보내주시는 배려를 했으면 합니다’라는 쪽지를 보냈다.
이완영 의원의 쪽지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트위터에서 “이러니까 청문회에서조차 정경유착 없다고 잡아떼고, 반성한단 말 한 마디 끝내 안 하는 것이다. 모두 척결대상”이라고 비난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도 이날 트위터에 “새누리당의 재벌 모시기가 참 눈물겹다”고 지적하며 “국민들이 느끼는 자괴감, 고통, 분노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재벌에 대한 예우에 급급한 모습이다. 새누리당,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에라이~ 참 욕 나온다”라고 한탄했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사진=이완영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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