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심형탁이 “연애하는 기분을 느낀다”는 엉뚱한 소감을 내놨다.
심형탁은 지난 7일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 스페셜 DJ로 함께했다. 중저음의 굵직한 목소리와 준수한 외모는 청취자를 설레게 했다.
그의 등장에 ‘러브게임’ 청취자들의 ‘목소리가 너무 달달하다’ ‘퇴근길이 무척 설렌다’ ‘여태 보는 라디오 중 가장 잘 생겼다’ ‘라디오에서 만나니 정상인 같다’며 크나큰 환호를 보냈다. 이에 심혁탁은 “꽤 오래 솔로 생활 중인데, 이렇게 연애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셔서 오히려 제가 감사하다”고 엉뚱하게 화답했다.
라디오를 진행하는 내내 심형탁은 엉뚱하고 솔직한 면모를 드러냈다. 도라에몽 마니아 심형탁을 향한 맞춤 질문이 이어졌고, 그는 “저의 최고가 소장품은 750만원 정도”라며 “미개봉 상태인데다가 작화 싸인까지 있어서 지금은 값을 매길 수 없다”고 스페셜 소장품 자랑을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생방송 도중 자신의 휴대전화의 음성인식 서비스(Siri)가 갑자기 작동되는 돌발상황에도 그는 당황하지 않았다. “평소에도 가끔 이 기계와 이야기를 나눈다”면서 “최근의 대화는 키가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비밀이라고 답하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심형탁은 오는 9일까지 ‘러브게임’ 스페셜 DJ로 활약한다. 8일에는 개그맨 송병철, 9일에는 배우 이시언 등 심형탁의 절친이 출연을 약속했다.
한편 ‘러브게임’은 매일 저녁 6시부터 두 시간 동안 방송된다. 공식홈페이지 및 인터넷라디오 고릴라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파워FM ‘러브게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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