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윤상현의 집 부실 공사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공업체 A사의 변호사가 “끝까지 갈 것”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윤상현의 시공업체 A사의 변호를 맡은 정종채 변호사는 27일 TV리포트에 “A사는 윤상현 씨에게 알려진 대로 갑질을 당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도 사실과 다르게 너무 과장된 방송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 변호사는 “집을 철거하지 않고도 소비할 수 있는 상태다. 그런데 다음주 방송에서도 수리하는 모습이 나온다고 하니 부담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종채 변호사는 “현재 우리가 많은 비난을 받고 있고, 아무도 지지해주지 않는 상황이라서 끝까지 가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앞서 이날 윤상현의 소속사는 A사 측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정종채 변호사는 “우리도 조만간 입장을 밝히고 증거를 제출할 것이다. 물론 고소 생각도 있고, 내용에 대해서는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윤상현은 ‘동상이몽2’를 통해 집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렸고, 시공업체 A사의 부실 공사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A사는 지난 22일 “총 공사비는 6억 9000만 원이었는데, 윤상현 씨가 6억을 지급한 이후 잔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면서 “아예 하자 보수금 2억4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날인 지난 23일 법적대응을 시사한 윤상현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7일 “지난 26일 관할경찰서에 A사를 명예훼손죄로 고소했고, 증거로 모든 녹취록과 영상기록물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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