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인어의 비밀이 발각될 위기에 놓였다. 긴장 가득한 순간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진혁 연출) 7회에서는 허준재(이민호)에게 비밀이 발각될 위기에 처한 인어 심청(전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심청은 돈은 없고 배가 고픈 상황에 지쳐 한강으로 향했다. 물고기라도 잡아먹으려던 심산. 그런 심청을 발견한 소방대원 유정훈(조정석)은 심청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며 그를 사무실로 데려왔다.
눈이 마주친 순간. 유정훈은 심청이 인어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유정훈도 인어였던 것. 그는 심청이 사랑에 빠져 다리를 얻었다는 것을 알고 걱정을 드러냈다. 홀로 하는 사랑은 사람이 된 인어의 심장을 굳어가게 하고, 사랑하는 남자의 사랑을 받아야만 완벽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위험에 처한 심청을 도와주기 위해 유정훈은 직접 나섰다. 허준재의 질투를 유발하기 위해 자신이 심청의 다른 남자인 척 했고, 이를 목격한 허준재는 유정훈의 등장만으로도 질투심이 폭발했다. 허준재는 심청이 집 밖으로 못 나가도록 청소를 시켰고, 심청은 청소를 하다 수영장에 몸을 담궜다.
집안 수영장에서 자유롭게 헤엄을 치던 심청은 유정훈의 말을 회상하며 고민에 빠졌다. 이때 허준재가 급작스럽게 집으로 들어왔고, 수영장 속에 있는 심청과 시선이 마주쳤다. 갑작스러운 허준재의 등장에 심청은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이 장면은 최고시청률 22.5%까지 치솟으면서 ‘최고의 1분’이 됐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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