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진 정우성 이정재. 영화 ‘태양은 없다’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두 사람은 20년 가까이 우정을 쌓아가는 중이다. 이름만 들어도 흐뭇해지는 아름다운 우정, 이들 만큼이나 훈훈한 연예계 절친 스타들을 모아봤다.
송중기 이광수의 우정은 유명하다. 동갑내기 두 사람은 ‘런닝맨’을 통해 처음 만났다. 송중기가 연기를 위해 ‘런닝맨’을 그만둔 이후에도 여전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로의 작품에 깜짝 출연을 하는 것은 물론, 가족 경조사에 함께하고, 집과 침대까지 공유할 정도다.
‘학교 2013’으로 만난 이종석 김우빈도 있다. 두 사람은 이 작품에 함께 출연해 유망주로 시청자에 눈도장을 찍었던 바. 이들은 10대의 방황과 우정을 담은 드라마에서 시청자를 소위 망붕(망붕망상분자·망상을 즐기는 사람)에 빠뜨릴 정도의 케미를 자랑했다. 작품이 끝난 이후에도 두 사람은 서로의 팬미팅에 깜짝 손님을 자처하고, 매 인터뷰마다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등 대세 절친으로 활약 중이다.
닮은 꼴로도 유명한 남주혁과 지수는 ‘신흥 절친 스타’다. 두 사람은 핸드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얼굴을 바꾼 SNS 사진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지수는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절친 남주혁의 집엘 가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침대로 향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친근한 사이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치열하고 각박한 연예계 생활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는 절친을 만난 스타들. 이들의 우정이 오래도록 지속되길 바라본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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