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1박2일’ 김종민 특집이 성공적으로 끝을 맺었다.
1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김종민 특집 3탄이 그려졌다. 끝내 김종민은 눈물을 흘렸다. 마음을 열고 다가온 소개팅녀 김소연 때문만은 아니었다.
이날 김종민은 서둘러 촬영을 종료하고 행사를 한다며 순천으로 향했다. 코요태 멤버 신지와 빽가도 함께 였다. 하지만 순천대학교에서 진행된 행사는 몰래 카메라였다.
행사 도중 암전이 되고 객석에 있던 행사들은 ‘종민아 고마워’라고 적힌 플랜 카드를 펼쳐 보였다. 김종민은 이를 보고도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해 말을 잇지 못했다.
이때 행사장 뒤에서 김종민을 부르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바로 김주혁이었다. 이어 은지원과 나영석, 정준영, 김승우, 박보검, 김준현, 차태현, 데프콘, 김제 어르신 등의 영상 메시지가 전해졌다.
나영석을 본 김종민은 바로 눈물을 쏟아냈다. 무대 뒤에서 나영석의 목소리를 들은 차태현도 김종민의 마음을 이해하는지 마찬가지로 눈물을 보였다.
나영석은 “TV를 볼 때 가끔 (함께 ‘1박 2일’을 촬영했던) 그때가 생각이 난다. 지금 멤버들도 너무 좋지만, 그래도 너는 우리 원년 멤버의 유일한 혈육 아니겠니. 네가 제일 끝까지 남아서 가장 멋진 활약하기를 바란다”며 김종민을 응원했다.
몰래 카메라가 공개 되고 김종민은 함께 해준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저도 여기까지 올 줄 몰랐다. 주변에 형들 동생들 없었으면 못 왔을 거다. 정말 감사하고 저도 오래오래 할 테니깐 옆에 오래오래 있어줬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차태현은 “(몰래 카메라) 연습할 때는 종민이가 안 울 거라고 했는데 종민이가 울었다”며 그를 달랬다. 제작진은 김종민에게 “너의 눈물 한 방울이 이 특집을 성공하게 했다”고 농담을 건넸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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