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K팝스타6‘가 또 한 번 최고 시청률을 경신, 일요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유지니가 다시 한 번 엔딩을 장식하며 최고의 1분까지 차지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1부와 2부는 각각 14.1%, 18.7%(수도권 기준, 전국 기준 각각 12.8%, 1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날 방송에는 JYP 전 연습생 김혜림, 화제의 연습생 김소희, 프로가수 출신 전민주 등이 뭉친 연습생 조와 유지니, 이가영, 김도연 등 실력파 참가자들이 모인 감성 보컬 조의 2라운드 무대가 공개됐다.
특히 1라운드에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었던 유지니는 이 날 방송에서 또 한번 ‘엔딩 요정’을 차지하며 최고 시청률 19.8%의 주인공이 됐다. 유지니는 이 날 방송에서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이 좋아하는 샘 스미스의 ‘I’m not the only one’을 선곡,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한 무대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을 ‘쓰러지게’ 만들었다.
유지니의 노래를 들은 박진영은 한참 동안 말문을 잇지 못했다. 이어 그는 “프리즘이라고 치면 유지니를 거칠 때 빛이 이렇게 가고 저렇게 가고 난반사가 되어버린다”며 “시즌1부터 6년째 똑같은 말을 했다. 열 번 부르면 열 번 바꿔 부르는 가수. 그런 가수가 소중한데 지니 양이 바로 그 가수다. 감성의 표출이나 해석이 너무 충격적이다”라며 극찬했다.
양현석은 “이 종이를 백 개로 잘랐다면 이 백 조각의 하나하나가 너무 매력적이다. 한 소절 한 마디를 떨어트려보면 너무 잘한다. 유희열 심사위원에게 ‘저 음을 어떻게 저렇게 내냐’라고 말했다”라며 “언니 유제이 양이 뛰어난 점도 있지만 저는 지니 양이 더 좋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유희열은 “밀착 오디션까지 이 노래 부르는 걸 3번 본 것 같다. 그때랑 또 다르게 부른다. 다 다르게 불러버리니까 뭐라고 말을 해줄 수 없다. 오늘 느낌은 그때보다 더 성의 없게 불렀는데 ‘저 친구는 실수도 예술이 되나?’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음악을 통해 대중에게 전하려는 위로와 공감의 목소리를 선물 받았다”고 감탄했다.
실력자들의 등장으로 매 회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키고 있는 ‘K팝스타6’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K팝스타6’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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