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결혼하는 신성우가 연예계 절친들을 언급하며, 의리남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신성우는 12일 서울특별시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오후 7시에 화촉을 밝힌다. 그는 결혼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신성우는 2세 계획을 묻자 빨리 아빠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안재욱 씨나 늦게 생긴 분들 보면 아기 때문에 너무 행복해한다. 무대 위에 같이 있는 배우인데도 그렇게 안정적인 모습 보면서 부러웠다”면서 그처럼 행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예계 노총각으로 유명했던 신성우. 그는 노총각 딱지를 뗐지만, 아직 노총각으로 남아있는 친구 김광규도 언급했다. 그는 “광규 씨도 곧 좋은 사람을 만날 것 같다”면서 “눈만 조금 낮췄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서진 씨한테도 광규 씨가 눈을 낮추게 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신성우는 친한 지인들을 언급하며 의리남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신성우가 월요일날 결혼식을 올리는 것도 뮤지컬배우들을 배려한 것. 신성우는 청첩장을 통해 “무대 위 배우들은 월요일이 공연이 없는 날이라 월요일에 부득이 결혼식을 잡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신성우와 예비 신부는 16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2013년부터 4년간 교제했다. 이날 신성우는 “좋은 아빠가 될 자신감이 생겨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신성우는 1968년 생으로 지난 1992년 1집 앨범 ‘내일을 향해’로 데뷔, 가수 활동과 함께 뮤지컬, 연기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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